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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가/맛집카페

익선동 수플레 카페 '동백양과점'

익선동 동백양과점

 


익선동은 몇 번 갔다가 인파에 호되게 당한 후로 잘 안갔는데 동네카페에서 존맛탱 수플레를 맛 본 뒤로,

수플레가 맛있다는 곳은 다 가보기로 다짐

동백양과점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리나은이랑 우리건후가 갔던 곳이라 더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다른 데 눈도 안돌리고 동백양과점으로 갔는데 줄이 많이 길었다

그래도 이거 먹으러 왔으니까 꼼짝없이 기다려야지 뭐 어쩌겠나

 

 동백양과점 입구! 전체샷은 사람이 많아서 못 찍고 이거라도 건져옴

옆에 유리창으로 주방이 보여서 수플레 만드는 것도 찍고 싶었는데 

 

 창에 내가 비쳐서 사진 다 잘라냈다ㅎㅎ

이거 찍다가 들어갈 차례가 돼서 정작 사람들이 우와~하는건 못봄

 

들어가기 전 구석에 있는 분위기용? 문구와 의자

 

 깔끔하게 메뉴는 이거 한페이지!

가격이 조오금 비싼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드립커피 두가지 익선1937이랑 동백아가씨 , 그리고 여기 온 목적인 딸기수플레를 주문

 

크흡 맛있는 거 보면 눈물 흘리는 편..

메뉴 설명에는 익선1937이 고소하고 동백아가씨가 꽃향이 나는 거라고 해서 익선이 더 맛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동백이 더 맛있었다. 꽃향이 안느껴짐!

친구도 꽃향이런거 싫다고 익선시켰는데 결국 내거 나눠마심ㅎㅎ

취향을 꽤 타는 커피 맛

 

 약간 더럽지만..

딸기수플레는 이렇게 안에 딸기가 뇸뇸 들어가 있다

수플레는 질려서 다 못먹었고 딸기만 쏙쏙 빼먹었다

수플레는 그냥 일반적인 수플레랑 똑같다 막입이라 사실 이것저것 차이를 잘 모르겠다..

그래도 커피랑 같이 먹으니까 조화롭고 맛있다~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함께 하니 신나는 카페 나들이

실은 사람들도 많이 기다리고 복작복작해서 오래 앉아있기가 부담스러워서 대충 먹고 나옴

눈치 주는 사람 아무도 없지만 괜히.. 우리는 소심이니까..

 

 아무튼 익선동도 오랜만이어서 재밌었고 맛있는 음식 먹어서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

 

 


익선동 동백양과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