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에서 놓친 것들 여행을 하고 오면 늘 약간의 후회와 미련이 남기 마련인데, 포르투갈에 다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번 여행에서 하지 못했던, 그래서 너무 아쉬웠던 것들을 해 볼 예정! 잊기 전에 기억해 놓을 겸, 혹시나 누군가 볼 수도 있으니까 기록해보기이 포르투 1. 마토지뉴스 해변에서 서핑 서핑은 일단 수영을 못해서 도전해 볼 생각도 못했지만 서핑했다는 다른 사람들 말 듣고 있으니까 참 부러웠다.. 수영 배워서 꼭 서핑해봐야지! 2. 도우루강에서 유람선타고 야경 즐기기 강변에서 밥 먹다가 유람선 타고 노는 사람들이 너무 즐거워 보여서 포르투 마지막날 에어비앤비 액티비티를 찾아봤는데, 근데 당일신청이 가능한 게 거의 없고 당일 가능하면 또 너무 비싸고.. 그래서 포기 리스본에서 타자! 했는데 리스본에서도 못 탔다 까먹고.. [리스본] 리스본 시내에서 공항가기 (리스본 공항버스) 리스본을 떠나 한국으로 가는 날 공항까지 그냥 우버타고 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버가 안깔려있는 걸 알게되고 퓨 이때까지 친구가 고생했네.. 미안.. 뭐 인증받으려면 유심도 갈아끼고 해야된대서 고민하다가 구글구글링 리스본에서 한국으로 바로 들어가는 분들은 별로 없는지 공항가는 정보가 많이 없었다 그래도 에어로버스타면 된다는 걸 어찌 알게 되고! 미리 티켓을 구매하려면 에어로버스 홈페이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면 되는데, 이게.. 따로 프린트를 해야되는지 화면만 보여주면 되는지 잘 몰라서 그냥 버스탈 때 현금 결제 해버림.. (실제로 미리 예매하신 분들은 탈 때 다 종이를 보여주셨음) 당연한 얘기지만 1TRIP은 한번, ROUNDTRIP은 두번 탈 수 있다 버스 노선인데 1번 초록색이 시티노선이라 대부분 .. [리스본] 5. 마지막날 (트램스팟-코메르시우광장-테주강) 리스본 마지막날 일정 트램스팟 - 아우구스타거리 걸어서 코메르시우 광장가기 - 테주강 바라보며 샹그리아 마시기 벌써 여행기의 끝이 보이는구나아아아 이젠 놀랍지도 않은 10시 기상 12시 외출 산송장마냥 누워서 오늘은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가 리스본의 상징! 트램 사진찍는 곳이 있대서 가보기로 했다 일어나는 거 너무 힘들다 힘들게 일어나서 나왔는데 오잉 이거 뭐죠 왜 이렇게 더러운건데?! 내가 사진에서 본 건 낙서 하나도 없는 깨끔한 트램이었는데....? 나한텐 저 장면이 리스본감성이어서 꽤 기대했는데 당황ㅋㅋㅋ 이거 보고 '우리 그냥 트램한번 타볼걸 그랬나..?' 잠시 고민했다 우리가 다른 곳에 온 건지 아니면 이게 변한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낙담한 우리는 맥도날드를 가기로 한다 .. [리스본] 4. 셋째날 (두솔전망대-솔리두 파두) 리스본 셋째날 일정 엘꼬르떼잉글레스백화점 - 에그타르트 - 두솔전망대 - 파두공연 이 날은 베짱이도 울고 갈 3시 외출 파두를 보기로 한 것 외에는 아무 계획이 없었기 때무네.. 쇼핑을 하고 싶다는 친구가 봐둔 백화점으로 향했다 백화점은 그냥.. 그냥 백화점.. 쇼핑도 그냥저냥 하고 배고프니까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갔다 생각해보니까 여행 후기를 글로 남기면서 '배고파서' '배고프니까' 이 말을 제일 많이 쓰는 것 같네 에그타르트는 엘꼬르떼잉글레스백화점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정도 떨어져있는 bestravel 빌딩으로 먹으러 갔다 2층에 있는 nata lisboa 딱 백화점 안 구석에 있는 카페같이 생겼다 여기서 처음으로 덜 탄 거 줄까? 더 익힌 거 줄까? 라고 물어봐줬다 처음 들어보는 질문이라 두 개가 맛.. [리스본] 3. 둘째날 (신트라-호카곶-아제나스두마르) 리스본 둘째날 일정 근교 여행 신트라 - 호카곶 - 아제나스두마르 오늘은 리스본 근교 여행 포스팅이지만, 내용이 아주아주 보잘것없음 리스본 근교 여행 가는 날 미루면 아예 안가게 될 것 같아서 후딱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신트라에서 페나성, 무어성, 헤갈 무슨무슨 별장 갔다가 호카곶 잠깐 들르고 아제나스두마르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찾아보니까 신트라를 다 구경하려면 하루는 잡아야 한대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페나성만 가기로 함 갔다와서 블로그 뒤적거리니까 헤갈레이아 별장이 내 스타일이네 호시우 기차역에서 신트라 원데이 패스를 사고 밥 좀 먹고 출발하려했는데 3분전. 뛰어 가면서 다음 기차 탈까 생각했지만 이미 충분히 늦게 나온 터라 그냥 타기로 했다 늦었으니 당연히 자리도 없꼬 밥도 없꼬 물도 없꼬. 힘들게 한.. [리스본] 2. 첫째날 (제로니무스 수도원-Pastéis de Belém-타임아웃마켓-산타후스타엘리베이터) 리스본 첫날 일정 제로니무스 수도원 - 파스테이스 드 벨렘 - 타임아웃마켓 -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리스본에 도착한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 시작 우선 우리 숙소에서 가장 먼 벨렘지구부터 갔다 오기로 했다 벨렘지구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 교통카드 종류 중 하나인 비바비아젬 카드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호시우역에서 팔겠지 하고 그 웅장한 건물로 갔는데, 거기 기계에 비바비아젬 1일권이 없었나 아무튼 못 사서 아주 당황했지만 바로 블로그 서치 해보니 웅장한 기차역이 아닌 지하철역에서 파는 것 같았다 초록색의 비바비아젬 카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6.4유로에 카드값 0.5유로 = 6.9유로 였다 이걸로 하루동안 트램, 버스, 지하철 맘껏 탈 수 있어서 이날은 짧은 이동에도 계속 버스타고 다녔다 뽕.. [리스본] 1. 굿모닝호스텔 후기 굿모닝호스텔 후기 굿모닝호스텔. 예약사이트에 제일 위에 있어서 고민없이 선택했. 그런데 포르투에서 호스텔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 굿모닝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덜덜 결론은 여기가 찐 인싸들의 장소인 것 같음 리스본 터미널에서 우버를 타고 갔는데, 우버 기사님도 여기에 호스텔이 있냐며.. 어딘지 모르겠으니 그냥 너네가 찍은데에서 내려주겠다고 하셨다. 그도 그럴것이 호스텔 문이 기념품가게 안에 있음ㅎㅎ 홈페이지에서 이 사진을 보고 가서 대충 헤스타우도레스광장에서 내려주시면 저 빨간 간판만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바로 저 앞에서 내려주셔서 무리없이 찾았다 바로 옆에는 에그타르트집이 있고, 저 파란 건물?에는 아디다스랑 피노키오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피노키오.. [포르투] 6. 마지막날 (모로공원,리스본이동) 포르투 마지막날 일정 모로공원 - 리스본으로 이동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날 포스팅 리스본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모로공원을 즐기고 싶어서 또 감ㅠㅠ 매번 위로 건너가다가 이번에는 밑의 다리로 건너봤는데 누가 저렇게 다리에 서서 소리치길래 식겁... 알고보니 돈을 받고 다이빙을 한다 다이빙 하는 사람은 저기서 노머니노쩜프! 를 외치고 밑에서는 다른 친구들이 돈을 걷는데 돈을 많이 못 모았는지 기다렸지만 결국 뛰는 건 보지 못했다 모로공원에서 피크닉 즐기고 돌아오는 길 너무 듣기 좋았던 음악 주변에서 쇼핑하다가 아는 음악 나오면 뛰어와서 듣고 다시 쇼핑하고 참 행복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바로 터미널로 갔다 리스본까지는 4시간정도 소요 가는 동안 잠도 안오고 해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봤는데, 아쉬운 게..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