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을 떠나 한국으로 가는 날
공항까지 그냥 우버타고 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버가 안깔려있는 걸 알게되고 퓨
이때까지 친구가 고생했네.. 미안..
뭐 인증받으려면 유심도 갈아끼고 해야된대서 고민하다가 구글구글링
리스본에서 한국으로 바로 들어가는 분들은 별로 없는지
공항가는 정보가 많이 없었다
그래도 에어로버스타면 된다는 걸 어찌 알게 되고!
미리 티켓을 구매하려면
에어로버스 홈페이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면 되는데,
이게.. 따로 프린트를 해야되는지 화면만 보여주면 되는지 잘 몰라서 그냥 버스탈 때 현금 결제 해버림..
(실제로 미리 예매하신 분들은 탈 때 다 종이를 보여주셨음)
당연한 얘기지만
1TRIP은 한번, ROUNDTRIP은 두번 탈 수 있다
버스 노선인데 1번 초록색이 시티노선이라 대부분 저걸 타게 될 것 같다
우리 숙소의 위치는 8번의 헤스타우도레스?광장 쪽이어서 저기서 탔다
정확히 어느 버스정류장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버스정류장 위에 초록색으로 aero bus라고 써져있는 곳에서 타면 된다 사진을 안찍어와서 불친절한 설명이지만 정류장에 aero bus를 확인하기!
미리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서 할인되지 않은 4유로를 기사님께 냈고
영수증같은 걸 주셨는데, 이거 내릴 때까지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중간에 어떤 분들이 타셔서 일일이 한 사람씩 표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가셨다
승객중에 한 분이 자기는 그 영수증을 못 받았다고 하니까 한바탕 실랑이가 있었는데
끝까지 출발하지 않고 해결될때까지 기다리다가 출발했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집에 가는 게 너무 아쉬웠는데
두바이에서 한국가는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리스본에서 한국까지 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려서
진심 집에 너무너무 가고싶었다...
매번 일기만 쓰다가 이렇게 사진과 함께 여행기를 보관하는 게 처음이라 낯설지만
이것도 여행의 일부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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